하수도 설치·경로당 활성화

CCTV 달고 보안등도 교체

울산 북구청이 원연암 새뜰마을사업 마스터플랜 용역을 마치고 본격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용역 결과에 따르면 사업의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해 완충녹지 조성사업과 연계하고, 하수도 설치사업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완충녹지 연계도로 등에 CCTV를 설치하고 보안등을 교체한다. 협소하고 노후된 마을 안길과 골목길을 정비하고, 노거수와 경로당도 정비해 생활공간의 만족도도 제고한다.

휴먼케어 프로그램으로 원연암 경로당을 활성화하고, 주민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속적 활동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30년 이상 노후불량 주택이 많은 특성을 고려해 집수리사업도 지원할 예정이며, 주민역량강화를 위해 염포예술창작소와 연계해 마을가꾸기사업을 추진하고, 주민협의회 운영도 지원한다.

북구청 관계자는 “울산시에서 시행하는 완충녹지 조성사업과 연계한 마을 외곽길 확충, 쓰레기 수거 클린존 설치 등 마을 기반시설 정비와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역량강화사업 등으로 내실 있게 사업을 구성해 주거환경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새뜰마을사업은 실거주자 중심의 지속적 재생사업으로 원연암 새뜰마을사업의 경우 지역 공동체 의식 회복과 주민참여 활성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 김준호기자 kjh1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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