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61)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전 6시께 숨졌다.
경찰은 피해 차량의 블랙박스를 확인한 결과 가해 차량이 속도를 줄인 상태에서 중앙선을 침범한 뒤 이를 보고 정차한 피해 차량을 들이받은 것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평소 고혈압과 당뇨 등의 지병이 있어 약을 복용 중이었다”며 “사고 전 심장마비 등으로 의식을 잃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며,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춘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