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에서 에이즈에 걸린 사실을 7년간 숨기고 수차례 성매매한 한 여성이 경찰에 입건돼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에이즈 증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에서 에이즈에 걸린 사실을 7년간 숨기고 수차례 성매매한 한 여성이 경찰에 입건돼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에이즈 증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에이즈는 면역결핍 바이러스 HIV에 의해 발병한다.

에이즈에 감염되면 몸에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감염성 질환과 종양이 발생하여 사망에 이르게 된다.

우선 에이즈에 감염되면 3~6주 후 발열, 인후통, 임파선 비대, 두통, 관절통, 근육통, 구역, 구토, 피부의 구진성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에는 뇌수막염이나 뇌염, 근병증(근육 조직에 나타나는 여러 가지 병적인 상태)도 동반될 수 있다.

감염 후 무증상 잠복기를 거쳐 건강한 사람에게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 여러 종류의 감염성 질환이 발병하게 되며, 면역 결핍으로 인해 악성종양이 현저하게 많이 발생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한편, 부산 남부경찰서는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법, 성매매특별법 위반 혐의로 A(26)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8월 14일 부산 동래구의 한 모텔에서 일명 ‘랜덤채팅’ 앱을 통해 조건만남을 원하는 남성과 만나 8만원을 받고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디지털뉴스부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