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문수구장 제주전 총공세

이종호 200경기 출전 기념식도

▲ 호랑이발톱 세리머니를 선보이고 있는 이종호. 울산현대 제공
프로축구 울산현대가 오는 22일 오후 3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5R 제주전 홈경기에서 팬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경기시작 2시간 전부터 장외이벤트존에서는 버스킹공연, 울산큰애기 공연, 도전격파왕, 만들기 체험부스, 어린이 놀이 바운스 등 이벤트가 열린다.

경기전 그라운드에서는 KBS울산 이지향, 편소정 아나운서와 이주영 캐스터의 시축이 있다. 9월의 최우수 감독으로 선정된 김도훈 감독에 대한 시상식도 열린다. 김도훈 감독은 상금 100만원을 기부해 지역사회에 환원할 계획이다.

하프타임에는 이종호 200경기 출전 기념행사가 열리고, 선수 포즈 따라잡기 이벤트가 진행된다. 경기 종료 후에는 선수들과 함께하는 뒤풀이마당도 열린다.

울산은 이종호를 앞세워 끝까지 리그 선두경쟁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현재 울산은 1위 전북과 승점 7점차, 2위 제주와 승점 3점차를 기록하고 있어 아직까지 역전 가능성이 있다.

특히 홈에서는 최근 3연승을 포함해 10경기(FA컵 2경기 포함 총 7승 3무) 연속 무패를 기록하는 등 극강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홈에서 펼쳐진 제주와의 경기에서는 오르샤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지난 15일 수원과의 원정경기에서 K리그 통산 2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운 이종호는 “제주전에서는 보다 똘똘 뭉쳐 정신 무장해 선두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승리의 각오를 다졌다.

2011년 전남에서 데뷔한 이종호는 전남, 전북을 거쳐 올해 울산에 합류했다. 합류 이후 현재까지 30경기에 출전해 7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득점 후 ‘호랑이발톱’ 세리머니를 선보여 ‘이종호랑이’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 이종호가 선보인 ‘호랑이발톱’은 이번 시즌 울산을 상징하는 트레이드 마크로 자리 잡았다. 김봉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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