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착수보고회 열고 용역 돌입

MI 개발·종합공간구성 모색 등

통합공간디자인 개념 도출 나서

울산시립미술관이 그동안 부족하다고 지적받아온 정체성 구축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울산시는 특색있는 미술관 이미지를 위한 ‘뮤지엄 아이덴티티’ 개발과 미술관의 성격과 기능을 극대화하는 ‘종합공간구성’ 방향성 모색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 16일 내부 착수보고회를 열어 미술관 MI(Museum Identity) 개발 및 종합공간구성 용역에 들어갔다. 용역은 사업비 1억원을 들여 내년 2월까지 5개월간 진행되며 수행업체는 (주)브랜드인튜이션이다. 용역은 미술관의 목표와 비전, 대외 위상에 일관된 시각체계를 구축하고 통합 공간디자인 개념을 도출하는 것이 목표다. 일반 시민이 자유롭고 다양한 미술관 활동을 즐기는 21세기형 관람객 중심의 미술관 건립에 목적을 두고 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10일 울산시립미술관 부지 내 위치한 중부도서관 철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건립작업에 착수했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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