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다시 활기 기대…­에너지융합산단 차질없이 조성

▲ 신고리공론화위원회의 신고리 5·6호기 건설재개 권고 결정이 발표된 20일 울산시 울주군청에서 신장열 울주군수가 신고리 5.6호기 건설재개와 관련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창균기자 photo@ksilbo.co.kr

신장열 울주군수는 20일 신고리 5·6호기 건설재개 발표 직후 군청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론화위의 건설재개 권고안을 두팔 벌려 환영한다”며 “최종 결정이 있기까지 숙고를 거듭해 주신 공론화위원회 시민참여단에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신 군수는 “비록 잘못된 출발이었고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었지만 지금이라도 바로잡을 수 있어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건설 재개라는 결정이 나올 수 있었던 것은 전 군민의 단합된 힘과 헌신 덕분”이라고 감사를 돌렸다.

이어 “건설재개 결정으로 일시중단 기간 동안 막대한 피해를 입었던 지역경제에 다시 활기가 돌아올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특히 울주군은 역점사업인 울주에너지융합산단의 차질없는 조성을 통해 울산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내겠다”고 다짐했다.

또 “그동안 일시중단으로 신고리 5·6호기 건설이 늦어진 만큼 군이 해야 할 일에 대해서는 몇 배의 노력을 더 쏟겠다”면서 “건설공사가 하루빨리 재개되는 것은 물론, 관련 지원사업에 대한 주민과의 약속도 신속히 이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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