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가수 길건이 8년의 공백을 깨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MBC캡처.

 

22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가수 길건이 8년의 공백을 깨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길건은 8년 전 그룹 GOD의 김태우가 이끄는 소속사 ‘소울샵 엔터테인먼트’와의 갈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길건은 2008년 소울샵과 전속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소속사와의 위약금 문제로 갈등을 빚으며 2015년 3월 기자회견을 열고 “소속사로부터 언어폭력․모멸․왕따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길건은 소속사 경영진으로 합류했던 김태우의 아내와 장모에 대해 “김태우의 가족이 경영진으로 참여한 후로 좋았던 소속사의 분위기가 달라졌다”며 불만을 터트렸다.

이에 소울샵 측은 김태우와 대화를 나누던 중 휴대전화와 물병을 집어던지며 욕설을 하는 길건의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욕설과 폭언 논란이 계속되며 양측은 각자 기자회견을 열고 진흙탕 싸움을 벌였고 소울샵 측이 길건과의 계약해지를 결정하며 사건은 일단락 됐다.

당시 분쟁에 대해 길건은 “지난 5월에 계약해지 종료 통보를 받았다. 전체는 아니지만 소정의 금액을 1년여 동안 갚게 됐다”며 “그 부분에 대해서는 회사에서도 양보를 한 부분이 있다. 안 좋은 일로 입에 오르내렸지만 앞으로는 서로에게 힘이 되자는 의미로 좋게 마무리를 지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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