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고산 전통옹기 가마체험캠프가 열린 지난 20일 울산시 울주군 온양옹기마을을 찾은 어린이들이 전통가마를 견학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전통옹기 우수성 확산 위해
울주군, 열흘간 캠프 진행
전통 가마투어·옹기캠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
도예과 학생 등 4만명 방문

울산 울주군이 전통옹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제1회 외고산 전통옹기가마 체험캠프’가 성료됐다.

22일 울주군은 지난 13일부터 열흘간 ‘한국옹기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진행된 캠프에 전국 도예과 학생 및 일반 관람객 등 4만여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군은 ‘전통옹기가마 전 과정 재현’이라는 전국에서도 보기 드문 차별화된 테마를 바탕으로 행사를 진행, 옹기 도예가는 물론 일반 시민들의 관심이 뜨거웠던 것으로 분석했다. 외고산 옹기마을 신일성 옹기장인과 함께 한 전통옹기가마 전 과정 재현은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 아래 옹기가마 큰 불 지피기, 창불넣기, 가마식히기, 가마문열기, 옹기꺼내기 등 전 과정을 확인할 수 있어 인기가 높았다.

또 옹기 입문자를 위한 ‘옹기타렴학교’와 전국 옹기장인 초청 시연 및 강연, 장작가마-자연옹기 선발대회, 옹기마을 전통가마투어, 옹기마을 캠프 등 다양한 참여 및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전통가마 재현을 촬영하기 위해 전국에서 모여든 사진동호회 회원들은 캠프 기간 동안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작업 전 과정을 지켜봤다. 이춘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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