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2대와 주차차량 2대 잇달아 들이받아

23일 오전 7시 35분께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 장산성당 버스정류장 앞 일방통행 도로에서 정모(61) 씨가 몰던 정화조 차량이 115-1번 시내버스와 155번 시내버스, 주차 차량 2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115-1 시내버스 운전자 박모(36) 씨, 버스 승객 2명, 정화조 차량 운전자와 탑승자, 보행자 서모(48·여) 씨 등 6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사고는 정화조 차량이 일방통행인 내리막길을 역주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씨는 경찰에게 “차량 제동장치가 작동하지 않아 사고가 발생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를 입수해 분석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사고차량 제동장치를 보내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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