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 집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이 보수 정당, 고용노동부, 검찰, 재벌,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노동 오적’으로 규정하고 이들에 맞서기 위한 집중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23일 밝혔다.

민주노총은 이날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죄할 것을 단죄하지 않으면 적폐는 청산되지 않는다”며 이번 주를 ‘노동 적폐 오적 청산 집중투쟁 주간’으로 선포했다.

민주노총은 “노동법 전면 개정을 미루는 국회, 자본을 비호하는 고용부와 검찰, 노조를 파괴하는 재벌, 그들의 대리인 노릇을 하는 이들이 노동 적폐”라고 주장했다.

민주노총은 이날부터 27일까지 국회와 여야 정당, 검찰, 고용노동부, 김앤장 등을 순회하며 규탄 결의대회와 문화제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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