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께 울산항에서 화물 적재를 마치고 출항하던 5200t급 석유제품운반선에서 미얀마 국적 항해사 A(46)씨가 갑판 위에서 작업 도중 끊어진 로프에 맞아 오른쪽 다리를 다쳤다. 이 선원은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사고 당시 태풍의 영향으로 울산 앞바다에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이 이어지고 있었다”며 “악천후 시 갑판 작업을 할 때는 항상 조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차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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