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 업체서 181명 채용

취업상담·정보 등 제공

▲ 울산 중구청은 23일 중구 태화강체육공원에서 울산지역의 25개 구인업체 및 구직자 8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7년 하반기 중구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울산 중구청이 청년 실업과 퇴직자 급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3일 중구 태화강체육공원에서 개최한 2017년 하반기 채용박람회에는 25개 구인업체, 800여명의 구직자들이 참가해 심각한 구직난을 실감케 했다.

행사는 중구청일자리지원센터와 울산중구시니어클럽, 울산시내일설계지원센터, 울산시여성회관과 울산양산경영자총협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세민에스요양병원과 에스앤비, 나비문고 등 총 25곳의 구인기업들은 현장에서 간호사와 생산직 현장 근로자, 북큐레이션 등 181명을 채용하기로 하고, 이력서 접수와 면접을 실시했다.

증명사진 촬영과 이력서 컨설팅 등이 무료로 진행했고, 직업 적성검사와 조선업종 기업 지원 및 취업성공 패키지, 직업훈련 상담 등 취업에 필요한 정보도 제공됐다.

중구청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2회 박람회를 개최하고 있고, 구직 등록을 하면 취업에 성공할 때까지 맞춤형 구직상담과 일자리 알선, 동행면접 등을 지원한다.

박성민 중구청장은 “맞춤형 인재 채용을 바라는 기업과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들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희망의 장이 됐길 바란다”면서 “조선업 구조조정으로 인한 대량 실직과 지역 경기 부진에 따른 고용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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