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누·씨름·수영·태권도 등서

금9 은2 동11 추가, 목표 초과

오늘 육상·씨름 등 메달 사냥

▲ 제98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다이빙에서 4관왕을 차지한 울산의 김수지가 멋진 연기를 펼치고 있다. 충주=김동수기자
전국체전 4일차인 23일 울산선수단은 카누, 씨름, 수영, 사격 등에서 금빛 소식을 안겨주는 등 금메달 9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1개를 추가했다. 수영의 김수지는 이날 플랫폼다이빙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면서 4관왕에 올랐다. 김수지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첫 4관왕이 됐다.

울산은 현재까지 금메달 40개, 은메달 19개, 동메달 25개를 획득하면서 당초 예상했던 금메달 39개 목표를 넘겼다.

울산선수단은 이날 수영 여자 일반부 플랫폼다이빙에 출전한 김수지(울산시청)가 금메달을 추가해 4관왕에 올랐다. 김수지는 앞서 스프링보드 1m, 싱크로 10m, 스프링보드 3m에서 금메달을 땄다. 수영 여고부 자유형 200m에서는 조현주(스포츠고 2)가 금메달을 수확했다.

카누 남일부에서는 조광희가 K-1 200m(35초22)와 K-2 200m(32초54)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2관왕에 올랐다. 조광희는 울산시청 소속으로 뛰기 시작한 제95회 대회부터 계속해서 금메달을 따내면서 4연패를 달성했다.

씨름에서도 노범수(울산대)가 소장급(80㎏)에서 인천의 이병하(인하대학교)를 누르고 울산에 금메달을 안겼다.

수영 남고부 스프링 1m에서는 무거고 1학년 김지욱이 금메달을 따 3관왕에 올랐다. 김지욱은 지난 21일과 22일 열린 싱크로다이빙 3m와 싱크로다이빙 10m에 출전해 금메달을 딴 바 있다.

육상은 여자 일반부 7종 경기에 출전한 정연진(울산시청)이 금메달을 땄고, 태권도는 여고부 -53㎏에서 강명진(스포츠고 2)이 금메달을 따냈다.

사격 여고부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울산여상 2학년 금지현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지현은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250.3점으로 대회신기록을 세웠다. 금지현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는 목서현, 손민정, 신민옥과 함께 출전해 대회신(1239.6점)기록을 세우면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육상에서도 남고부 400m 허들 김만제(스포츠고 3)가 은메달을 땄다.

동메달은 씨름 5개를 비롯해 수영, 자전거, 레슬링, 육상, 사격, 태권도에서 나왔다.

단체전에서는 축구 남자 대학부에 출전한 울산대가 인천대와의 경기에서 1대1로 비겼지만 승부차기에서 2대4로 패하면서 아쉽게 2회전 탈락했다. 테니스 남자 대학부에 출전한 울산대는 전북 선발과의 경기에서 2대0으로 이기면서 준결승에 진출했다.

울산선수단은 대회 5일차인 24일 육상, 수영, 씨름, 유도, 태권도, 근대5종 등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충주=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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