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에서 대결하는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 두 구단이 24일 오후 3시부터 광주 전남대학교 용지관 컨벤션홀에서 미디어데이를 가지고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힌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정규시즌 우승팀 KIA의 김기태 감독과 양현종, 김선빈 선수가 선수단 대표로 참가한다. 플레이오프 승리팀인 두산 베어스에서는 김태형 감독과 유희관, 오재일 선수가 선수단 대표로 나설 예정이다.
기아와 두산의 맞대결은 수많은 야구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기아는 한국시리즈 전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시리즈에 10회 진출해 10회 전부 우승했다. 이번에 우승하게 되면 11회 전승이 된다.
두산은 우승 횟수가 기아의 절반 정도이지만 1980년대부터 10년 단위로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구단이다. 뿐만 아니라 2015년과 2016년에 우승을 했기 때문에 이번 2017 한국시리즈에서 승리하면 3연패를 하게 된다. 동시에 기아 타이거즈의 한국시리즈 전승을 깰 수도 있다.
이처럼 이번 2017 한국시리즈는 양 쪽 구단 모두 구단의 자존심과 기록이 걸린 만큼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