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석유화학공단 롯데케미칼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 사고가 발생해 9명이 부상을 당했다.
24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6분께 울산시 남구 상개동 롯데케미칼 울산공장에서 원인 불명의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전기작업을 하던 근로자 9명이 화상을 입거나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당시 현장 근로자들이 롯데케미칼 2공장 모터를 컨트롤하는 MCC방 2층에서 전기 작업을 하던 중 갑자기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사고 직후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진화됐으며 MCC방 일부가 불에 타 훼손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본부는 이번 사고가 전기 스파크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