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은행 창립 50주년 기념식.

부산은행은 1967년 10월 25일 자본금 3억 원으로 설립됐다. 당시 임직원은 82명에 불과했다.

설립 50년이 된 부산은행의 총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59조 원에 이른다. 임직원은 3800명으로 늘었다.

중국과 베트남 등 아시아 2개국에 영업점과 사무소를 운영하며 지방은행을 넘어 우량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해 3월 은행권 최초로 유통과 금융을 결합한 모바일 전문은행인 ‘썸뱅크’를 출시하며 업계의 관심을 끌었다.

부산은행은 25일 부산 남구 문현동 본점에서 창립 기념식을 열고 백년은행으로 도약하기 위한 ‘New B’ 혁신비전을 발표했다.

디지털, 혁신, 에너지, 신뢰를 뜻하는 DIET(Digital, Innovation, Energy, Trust)를 은행의 새로운 이념으로 정했다.

빈대인 은행장은 “디지털 금융 시대에도 은행의 본질은 고객의 신뢰”라고 강조하고 “디지털 부문 역량 강화와 4차 산업혁명에 적합한 유연한 조직 문화를 통해 새로운 100년 은
행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부산은행은 특성화고 졸업생과 사회적 취약 계층 자녀를 특별 채용하기로 했다. 또 우수 계약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취약 계층 계약직 사원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