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NIST 이차전지 산학연 연구센터 준공식.

울산시는 25일 울산테크노파크에서 이차전지산업 육성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용역은 테크노파크가 올해 3월 착수해 오는 11월 끝난다.

주요 내용은 이차전지산업 현황조사, 국내외 이차전지 연구개발(R&D) 방향과 울산 인프라 분석, 지역 이차전지산업 육성계획과 로드맵 작성, 신규 국비 과제 발굴 등이다.

이번 용역 과제는 현재까지 5차례 정기회의와 기술세미나를 열어 기존 이차전지 활용 분야인 전기차, 휴대전화,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 대한 활용뿐만 아니라 의료용, 군수용, 이차전지 자원 회수기술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 이차전지 활용 방안을 강구했다.

중간보고회에서는 이차전지산업 육성방안 연구결과 중간보고서, 지역특화 신규과제 추진계획, 차세대 전지산업 추진체계 구성 등 3개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 UNIST 이차전지 산학연 연구센터.

지금까지 용역에서 이차전지산업 현황 분석(울산대 오은석 교수), 4대 소재 현황과 인체 삽입형 전지(울산대 류광선 교수), 지역산업 분석(UNIST 송현곤 교수), 이차전지 신규 집전체(경상대 남태현 교수), 나트륨황(NAS) 전지개발(경상대 안효준 교수), 군수용 전지개발(CORN 서명수 대표), 이차전지용 자원 회수 기술개발(모노리스 권오학 상무) 등이 향후 연구개발 대상으로 제안됐다.

시는 세계적인 이차전지 기업인 삼성SDI, 국내 최고 이차전지 연구역량을 갖춘 UNIST, 울산대 등 이차전지산업 발전에 필요한 최적의 기술개발 요건을 갖추고 있다.

또 이차전지산업 육성을 위해 UNIST 이차전지 산학연연구센터, 울산테크노파크 이차전지 실증화센터를 비롯해 9월 착공한 차세대전지종합지원센터 등은 이차전지 산업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은 기존 주력산업에 더해 이차전지산업을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 지역 이차전지산업 육성방향을 제시하고, 신규 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