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청주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98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여자일반부 접영 100M 예선. 안세현(경남)이 역영하고 있다.

한국 여자수영의 간판 안세현(22·SK텔레콤)이 제98회 전국체육대회 2관왕에 올랐다.

경상남도 대표로 출전한 안세현은 25일 충북 청주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접영 100m 결승에서 57초86의 대회신기록으로 레이스를 마쳐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안세현은 이달 22일 접영 200m에 이어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안세현은 올해 7월 세계선수권대회 이 종목에서 57초07의 한국신기록을 세우고 5위에 오르며 한국 여자 선수 세계선수권대회 세계 최고 순위에 오른 바 있다.

전국체전에서도 일반부에 처음 출전한 2014년부터 4년 연속 이 종목 우승을 차지해 국내에서 적수가 없음을 재확인했다.

특히 2011∼2013년 고등부까지 포함하면 자신이 출전한 전국체전에서는 접영 100m 우승을 놓친 적이 없다.

이날 예선부터 출전 선수 중 유일하게 1분 이내인 58초76을 기록해 1위로 결승에 오른 안세현은 결승에서도 2위 박진영(대전시설관리공단·58초86)을 1초 차로 제치고 ‘금빛 물살’을 갈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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