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용부동산 임대료 또 하락

조선, 자동차 등 주력산업 위축 여파로 전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울산지역 상업용부동산 임대료가 줄줄이 떨어졌다.

25일 한국감정원은 전국 상업용부동산에 대한 3분기(9월30일 기준) 임대시장 동향 조사 결과 울산의 오피스 공실률은 전분기 대비 2.3%P 감소한 18.1%,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전분기보다 0.3%P 줄어든 2.5%을 기록했다.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11.9%로 전분기 보다 소폭 (0.5%) 늘어났다.

지역 경제 침체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며 임대료 하락추세는 전분기에 이어 지속됐다.

울산의 오피스 임대료 ㎡당 평균 7800원으로 전분기 대비 0.2% 내렸다. 소규모 상가 임대료는 ㎡당 평균 1만4100원으로 전분기 대비 0.3% 하락했다. 집합상가는 2만1400원으로 전분기 대비 0.3% 내렸다. 중대형상가 임대료는 ㎡당 1만8100원으로 전 분기와 동일했다.

투자수익률 역시 하락세를 면치못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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