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찬란한 날…’ 주제
31일까지 남구 카페 쿰서

시문학동인 詩나브로(회장 이미희)가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울산 남구 카페 쿰에서 첫 시화전을 마련한다.

詩나브로는 ‘10월 찬란한 날에 고독한 날에’를 주제로 회원들의 자작시 24편을 전시한다. 27일 시화전 오픈식에서는 시낭송과 시노래, 오카리나 연주, 플롯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지난 2015년 창립한 詩나브로는 시를 사랑하는 울산지역 8명의 등단 시인들이 모여 시를 고민하고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다.

이미희 회장은 “오로지 시 시랑의 길을 묵묵히 걸어온 8명의 시인이 울긋불긋한 가을을 한줄한줄 엮어 마음을 담아 시화전을 마련했다”며 “햇살 한 조각, 비바람 한 곡절 보내기 아쉬운 이 계절에 시화전을 찾아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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