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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월드컵
신태용號, ‘슈틸리케의 황태자’ 이정협 태웠다3기 대표팀 23명 명단 발표
이명주·손흥민 등도 탑승
이동국·이승우는 이름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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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30  17: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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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3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콜롬비아, 세르비아와 평가전 대표팀 선수 명단 발표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공격수 이정협(부산)과 미드필더 이명주(FC서울)가 11월 콜롬비아, 세르비아와의 국내 평가전을 앞둔 신태용호에 처음 승선했다.

또 에이스 손흥민(토트넘)과 부상 우려를 걷어낸 기성용(스완지 시티)도 예상대로 대표팀에 차출됐다.

최근 부진한 경기력으로 사면초가에 몰린 신태용 감독은 30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손흥민과 기성용 등 해외파와 국내 K리거가 망라된 23명의 ‘3기 대표팀’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축구 대표팀은 11월1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와 맞붙고, 같은 달 14일 오후 8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유럽의 ‘복병’ 세르비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신태용호 3기는 이번 평가전이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마지막 A매치 기간에 치르는 점을 고려해 사실상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나설 가능성이 큰 선수들을 불러모았다.

11월 두 차례 국내 평가전에 나설 태극전사 중에는 이정협과 이명주의 첫 발탁이 눈에 띈다.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 시절 ‘슈틸리케의 황태자’로 불렸던 이정협의 대표팀 합류는 지난 3월 이후 7개월 만이다.

   
 

이정협은 부상으로 두 달여를 뛰지 못했지만 K리그 챌린지(2부리그)에서 9골을 기록하며 골 감각을 보여줬다.

K리그 클래식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이근호(강원)는 이정협과 함께 공격수 ‘듀오’로 나선다.

이명주의 대표팀 복귀도 반가운 소식이다.

슈틸리케 전 감독이 지휘하던 6월 대표로 뽑혔던 이명주는 지난 7월 발목 인대가 파열돼 월드컵 최종예선 이란전과 우즈베키스탄전에는 뛰지 못했다.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시즌 1호골을 포함해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던 손흥민이 예상대로 부름을 받았다.

손흥민은 지난 23일 리버풀전에서 리그 마수걸이 골을 터뜨리고, 26일 리크컵 웨스트햄전전 도움 2개를 기록하는 등 물오른 경기력을 과시했다.

무릎 수술 후 재활에 성공해 최근 풀타임 출장하며 출전 시간을 높이는 기성용도 3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기성용은 28일 아스널과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장하며 두 경기 연속 풀타임 출장하며 부상 이전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K리거 중에서 킥과 크로스 능력에서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왼발 달인’ 염기훈(수원)이 재신임을 받았고, 일본 J리그에서 안정된 수비력을 보여준 정승현(사간 도스)은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다.

그러나 29일 K리그 클래식 제주전에서 쐐기골을 터뜨리며 개인 통산 200골 대기록을 세운 이동국(전북)과 허벅지 부상으로 재활 중인 황희찬(잘츠부르크)은 빠졌다.

또 올해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신태용호 아이들’로 불렸던 백승호(스페인 지로나)와 이승우(이탈리아 베로나)도 명단에 들지 못했다.

신 감독은 “11월 평가전은 감독 부임 후 경기하는 최정상의 멤버가 만들어져 경기에 임하지 않나 생각한다”면서 “지금까지 경기력이 좋지 않았던 건 인정한다. 국내에서 경쟁력을 시험해 봐야 한다. (대표팀을) 잘 만들어 좋은 경기 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11월6일 수원 라마다호텔에 모여 평가전을 준비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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