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중소기업 생산직 근로자 일급이 3년만에 최대폭으로 인상될 전망이다.

30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2017년 중소제조업 직종별 임금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중기 생산직 근로자의 평균 일급은 7만8014원으로 지난해 7만4445원보다 4.8%(3569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3년 5.0% 인상된 이후 2014년 1.6%, 2015년 2.6%, 2016년 2.9% 이후 3년만에 최대폭이다. 이번 조사로 인상된 올해 중소기업 생산직 근로자 일급은 내년 1월1일부터 개별 중소기업이 국가사업 계약시 제조원가 계산에 기준이 되는 노무비 산정에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조사된 평균 일급에는 사용자가 근로의 대가로 생산직근로자에게 지급한 기본급과 위험수당, 생산 장려수당, 자격수당 등 기본급 성격의 통상적 수당이 포함된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