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가 한용덕(52·사진) 두산 베어스 수석코치를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한화 이글스가 한용덕(52·사진) 두산 베어스 수석코치를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한화는 31일 “한용덕 신임 감독을 11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계약 조건은 3년 연봉 3억원, 계약금 3억원 등 총 12억원이다.

정규시즌을 종료한 시점부터 한용덕 두산 수석코치는 ‘한화 신임 사령탑 1순위’로 꼽혔다.

하지만 두산이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있어, 한화는 감독 선임을 미뤘다. 한화는 한국시리즈가 종료된 후, 한용덕 사령탑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한용덕 신임 감독은 “영광스러운 자리를 맡으며 고향으로 돌아와 기쁘고 감사하다. 선수단, 프런트 모두 하루빨리 만나 내년 시즌을 즐겁게 준비하고 싶다”며 “어려운 상황이라고는 하지만 한화에는 훌륭한 선수도, 가능성 있는 젊은 선수들도 많다. 육성강화 기조에 맞춰 가능성 있는 많은 선수들이 주전급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함께 땀 흘려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화는 한 감독이 추천한 코치를 영입해 주요 보직을 맡겼다. 이글스 역사를 빛낸 ‘홈런왕’ 장종훈(49) 롯데 자이언츠 2군 타격코치와 송진우(51) 전 야구대표팀 투수코치와 계약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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