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9월 산업활동동향 보고
자동차·화학제품 생산 증가 덕
소비판매는 14개월 연속 감소
건설수주액 전년比 72% 급감
기타운송장비(-36.5%), 전기장비(-23.1%) 등은 감소한 반면 자동차(53.3%), 화학제품(10.7%) 등에서 생산이 늘어난 영향이 컸다.
광공업 생산이 늘어나면서 생산자제품 출하도 10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생산자 제품출하는 전년동월 대비 10.6% 증가했다. 자동차(39.2%), 화학제품(13.3%) 출하가 크게 신장됐다
다만, 생산자제품 재고는 전년동월 대비 7.9% 증가하며 6개월 연속 쌓였다. 1차금속(-7.4%), 종이제품(-21.6%) 등은 감소했으나, 자동차(47.8%), 화학제품(12.4%) 재고가 특히 늘어났다.
소비를 의미하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의 소매판매는 전년동월대비 4.5% 감소하며 14개월 연속 소비침체가 이어졌다. 백화점(-3.0%), 대형마트(-5.7%) 모두 부진했다.
상품군별로 보면 전년동월대비 가전제품(24.0%), 오락·취미·경기용품(10.1%), 기타상품(8.0%) 등은 증가했으나, 신발·가방(-18.9%), 음식료품(-8.7%), 화장품(-7.8%), 의복(-7.3%) 등은 감소했다.
건설수주액은 862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72.2% 감소하며 2개월 연속 부진했다. 건축(-65.7%) 및 토목(-83.8%) 부문이 대폭 감소했다. 발주자별로는 공공부문(지방자치단체 등) 62.2%, 민간부문(건설업 등) 73.3% 격감했다. 김창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