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보다 3.8%P ↑ 24.5%

男 30~39세, 女 50~59세 최다

미혼·사별·이혼 등의 순

울산지역에서 나홀로(1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24.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는 30~39세, 여자는 50~59세의 나홀로 가구 비중이 가장 많았다. 혼인상태별 나홀로 가구는 남자는 미혼, 여자는 사별이 가장 많았다.

31일 동남지방통계청이 울산지역에 거주하는 ‘나홀로 가구 특성분석(2015년 기준) 결과 울산의 1인가구 수는 10만4000가구로 전체 일반가구의 24.5%를 차지하고 있는 조사됐다. 나홀로 가구 비중은 2010년(20.7%) 대비 3.8%P 늘어났다.

성별로는 남자는 30~39세(26.3%), 40~49세(22.6%) 순으로, 여자는 50~59세(20.8%), 60~69세(17.9%) 순으로 많았다.

지역별로는 남구(26.9%), 동구(25.6%), 중구(24.6%), 북구(11.3%) 순으로 1인 가구의 비중이 높았다.

나홀로 가구의 주거는 단독주택(56.8%), 아파트(29.3%)가 대부분이었다. 단독주택 거주 비율은 남자(58.5%)가 여자(51.3%)보다 높고, 아파트 거주 비율은 여자(34.9%)가 남자(25.7%)보다 높았다.

나홀로 가구의 혼인상태는 미혼(43.0%)이 가장 많고, 사별(14.9%), 이혼(9.1%) 순을 보였다. 성별로는 남자는 미혼(57.5%), 여자는 사별(43.1%)이 나홀로 가구가 가장 많았다.

나홀로 가구의 산업별 취업수는 제조업(32.4%)이 가장 많고, 숙박 및 음식점업(10.1%), 도매 및 소매업(9.6%), 건설업(8.4%) 순으로 많았다.

1인 가구의 사회활동 참여 인구 비율(참여율)은 24.8%로 2010년(24.7%) 보다 0.2%P 증가했다.

사회활동 참여 분야는 친목단체가 12.8%로 가장 높고, 문화단체(8.6%), 종교단체(3.9%) 등의 순으로 참여율이 높았다.

60세 이상 나홀로 가구의 거처 점유형태는 자기집(55.0%), 보증금 있는 월세(27.8%), 전세(7.1%) 순을 보였다. 이들의 생활비 마련 방법은 본인·배우자의 일, 직업(19.0%),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보조(17.8%) 따로 사는 자녀(15.8%) 순을 보였다. 김창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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