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이머 정재영 사인회 등

전북전 다양한 이벤트 마련

울산현대축구단이 오는 5일 오후 3시 문구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7R 전북전 홈경기에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프로게이머 정재영을 초청해 다양한 이벤트를 연다.

정재영은 2번의 국제대회 우승이 있는 세계적인 선수다. 아프리카TV에서 BJ로 활동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울산과 정재영의 인연은 지난 추석으로 거슬러 올라갔다. 당시 울산은 우연히 정재영이 게임 중 항상 ‘운’이 따르라는 부적의 의미로 한상운을 라인업에 넣는 것을 알게됐다.

또 한가위 대박을 기원하는 한상운 부적과 관련 영상이 큰 화제가 됐다. 이후 정재영은 개인 방송에서 해당 영상과 부적을 소개하고, 한상운 선수의 팬임을 밝히며 유니폼 구매 에피소드와 영상편지를 남겼다.

이렇게 맺어진 인연으로 정재영은 울산의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인 전북전에 문수구장을 찾아와 한상운을 직접 만날 예정이다. 또 팬들을 만나 사인회를 열고 게임쿠폰 선물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밖에도 울산은 경기시작 2시간 전부터 장외 이벤트존에서 버스킹 공연, 향초 만들기 등 체험부스, 키즈존 등을 운영하고 하프타임에는 선수 포즈 따라잡기 이벤트를 연다. 경기 종료후에는 선수들이 참가하는 뒤풀이 마당이 열린다. 김봉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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