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교육청-울산경찰, 학교폭력 처리 업무지원 전담팀 구성

울산시교육청이 울산지방경찰청과 함께 학교 폭력 처리를 위한 업무지원 전담팀을 구성해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1일 중회의실에서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한 교육청-경찰청 유관기관 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확정했다.

시교육청은 현재 학교 폭력 처리를 위한 현장점검 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단위 학교에서 학교폭력 등 사안이 발생했을 때 교사들이 법률적으로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학교폭력 사안처리 업무 지원팀을 구성하게 됐다.

학교폭력 사안처리 업무 지원팀은 각 지원청 학교폭력 담당 장학사, 시교육청 학교폭력 담당 장학사, 울산지방경찰청 수사계 경찰 3명, 초·중·고 교감 3명 등으로 구성됐다.

단위학교가 학교폭력 초기 대응부터 법률에 의거 정확하게 사안을 처리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경찰청이 협력하는 형태다.

시교육청은 이달 중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협의회를 통해 교육청과 경찰청 간의 유기적인 업무 협조 체계 확보로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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