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4억6700만달러(약 5198억원)에 영업이익 3400만달러(약 378억원)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석유공사는 지난해 4분기 이후 4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석유공사의 누적기준에 따른 실적을 비교하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600만달러 증가한 반면, 매출원가는 2억9900만달러 감소해 영업이익이 3억2400만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공사는 올해 1~3분기 8700만달러의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석유공사는 “지난해 배럴당 43달러선에 머물렀던 국제원유가격이 최근 배럴당 52.6달러까지 상승하며 실적에 유리하게 작용했고, 석유공사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자산합리화 및 원가절감 노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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