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해당 페이지 없다’ 메시지만…트위터측 “직원의 의도치않은 실수”

▲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 삭제에 대한 트위터 측 해명. [트위터 캡처]

 ‘트위터 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이 2일(현지시간) 오후 한때 사라져 트위터 이용자들이 어리둥절해 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오후 7시께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인 ‘@리얼도널드트럼프’(@realDonaldTrump)에 접속하면 평소와 달리 ‘죄송합니다. 해당 페이지는 존재하지 않습니다’라는 메시지만 등장했다.
 
 그러나 이는 트위터 직원의 실수 때문에 벌어진 일로 확인됐다.
 
 트위터는 공식 계정을 통해 “우리 직원의 실수로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이 의도치 않게 비활성화됐다”며 “해당 계정은 11분동안 다운됐으나 복구됐다.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조사하는 한편 조처를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4170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트위터 스타다.
 
 정작 백악관의 공식 트위터 계정 팔로워는 절반 수준인 2090만 명에 불과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새벽마다 논란이 되거나 관심을 끌 만한 내용을 ‘폭풍 트윗’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자신의 계정이 사라진 일에 대해 아무런 트윗도 남기지 않은 트럼프 대통령은 계정이 복구된 후 평소대로 공화당의 감세 계획에 관한 트윗을 남겼다.   연합뉴스

▲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운영하는 트위터 계정.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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