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사회공헌 2년째 계속

달린 거리만큼 나무 기부

아이오닉 포레스트에 식재

▲ 현대차는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캠페인 참가자 중 200명을 초청해 지난 4일 인천광역시 서구 수도권 매립지에서 ‘아이오닉 포레스트 나무 심기 행사’를 가졌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친환경 숲 ‘아이오닉 포레스트’ 조성에 나섰다.

현대차는 지난 4일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참가자 200명과 인천 서구에 위치한 수도권 매립지에서 ‘아이오닉 포레스트 나무 심기 행사’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은 현대차가 미세먼지 피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친환경 자동차 ‘아이오닉’과 함께 깨끗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자는 취지에서 참가자들이 달린 거리만큼 사회 공헌을 하는 참여형 CSR 캠페인이다. 2016년 시작해 올해 2회째다.

60일간 진행된 올해 캠페인에는 4만6000여명의 기부자들이 참여해 약 67만2327㎞를 달렸고, 이로써 친환경 숲 ‘아이오닉 포레스트’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게 됐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캠페인 참가자 중 200명을 초청해 수도권 매립지에서 달리기로 기부한 나무를 직접 심는 ‘아이오닉 포레스트 나무 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미세먼지를 흡수해 없애주는 효능이 있는 느티나무, 맑은 공기를 만드는 효과가 있는 소나무, 탄소를 흡수하는 상수리나무 등 3종을 식재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수도권 매립지의 ‘아이오닉 포레스트’ 조성 사업은 향후에도 순차적으로 식재를 진행, 2020년까지 미세먼지를 막아주는 숲으로 완공될 예정이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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