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6일 “국회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대통령에게 충실히 전달하는 소통 통로로서 역할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임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 국정감사 인사말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지금까지 쉼 없이 달려왔다”면서 “아직 해결하지 못한 과제가 많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더 분발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실장은 또 “문재인 정부 6개월째 국민과 약속을 빠짐없이 실천하고자 100대 국정과제를 완성하고 세부이행방안을 마련했다”면서 “국민께서 변화를 실감할 수 있도록 속도감있게 실행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사람을 국정운영의 중심에 두고 있고, 사람 중심이라는 단어는 단순한 수사가 아니다”며 “예산과 세제 등 정책수단과 국정운영 체계를 사람과 일자리 중심으로 재설계했다”고 언급했다.

북한의 핵실험 등으로 고조되고 있는 안보 상황과 관련해선 “내일부터 있을 미국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통해 한미 동맹을 굳건히 하고, 또 조만간 있을 한중 정상회담으로 양국 관계가 회복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대통령 비서실은 각 부처가 국민의 편에서 소관 사안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해결하길 독려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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