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킹’ ‘택시운전사’ 8개, ‘남한산성’ 7개 부문 후보 선정

▲ 영화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

설경구·임시완 주연의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이 제38회 청룡영화상에서 9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청룡영화상 사무국이 6일 발표한 올해 후보작을 보면 ‘불한당’은 최우수작품상·감독상·남우주연상·남우조연상·여우조연상·편집상 등 15개 부문 중 9개 부문에서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더 킹’과 ‘택시운전사’는 각각 8개 부문, ‘남한산성’이 7개 부문, ‘박열’은 6개 부문에서 후보 목록에 포함됐다.

최우수작품상은 이들 5개 작품이 경합을 벌인다. 감독상은 변성현(‘불한당’), 이준익(‘박열’), 장훈(‘택시운전사’), 황동혁(‘남한산성’) 감독과 ‘아이 캔 스피크’의 김현석 감독이 후보로 선정됐다.

남우주연상에는 설경구(‘불한당’), 송강호(‘택시운전사’), 조인성(‘더 킹’)과 함께 ‘남한산성’의 김윤석과 이병헌이 나란히 후보에 올랐다.

여우주연상은 공효진(‘미씽: 사라진 여자’), 김옥빈(‘악녀’), 나문희(‘아이 캔 스피크’), 문소리(‘여배우는 오늘도’), 염정아(‘장산범’) 등이 경합한다.

청룡영화상 사무국은 지난해 10월 7일부터 올해 10월 3일 사이 개봉한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전문가 설문조사와 네티즌 투표 결과를 종합해 후보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리며, 총 18개 부문에서 시상이 진행된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