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토트넘 감독 ‘아시아 최다 골 기록 경신’에 미소

▲ 콜롬비아 및 세르비아와 평가전을 앞둔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이 6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훈련에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손흥민의 대기록에 관해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털 팰리스와 홈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한 뒤 구단 미디어와 인터뷰에서 “손흥민의 결승 골로 승점 3을 챙길 수 있었다”며 “손흥민에게나 토트넘에나 좋은 날”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 최다 골 기록 경신에 관해 “손흥민은 무척 기뻐할 것”이라며 “좋은 마음으로 한국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18분 결승 골을 넣어 프리미어리그 통산 20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박지성이 갖고 있던 아시아 선수 프리미어리그 최다 골(19골)을 넘어선 대기록이다.

한편 포체티노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한 델리 알리에 관해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 이후 햄스트링 통증을 안고 있었다”라며 “이후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풀타임을 뛰어 휴식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상은 심한 편이 아니다. 2주 뒤쯤 합류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 전반에 발목 부상으로 이탈한 해리 윙크스의 몸 상태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윙크스가 무척 고통을 느끼더라”라며 “현재 의료팀에서 정확한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고는 “A매치에 참가하기 위해 잉글랜드 대표팀에 합류해야 하는데, 경기 출전 여부는 의료팀에 달린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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