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울산시당 여성위원회와 대변인단은 7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선거관리위원회는 민주당 울산시당의 입당원서 매수 의혹을 조사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최근 민주당 울산시당의 전 한반도경제통일특별위원장 한동수 씨가 이같은 의혹을 제기했고, 또 실제로 식대 명목으로 얼마가 지불됐다는 내용을 폭로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한씨는 ‘민주당 시당 당직자가 공공기관 자리 몇 개를 갖고 왔는데 그 중 한자리를 주겠다고 했다’고도 했는데,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매관매직이자 범죄행위로 철저히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민주당 시당은 한씨가 최근 울산 중구 일대에 ‘시당위원장이 사무처장에게 여성 당원을 폄하하는 발언을 했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게시한 것에 대해 사실 여부도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한동수 전 한반도경제통일특별위원장이 지난 6일 자신의 제명과 관련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한편 한 씨는 지난달 29일 중구 일대에 ‘민주당 시당위원장이 여성 폄하 발언을 했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게시했고, 이를 이유로 민주당 시당이 자신을 제명하자 지난 6일 기자회견을 통해 시당과 관련한 여러 의혹을 폭로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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