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7일 SK-롯데전 시구자로 나선 임경완.

임경완(42)이 호주 생활을 정리하고 친정팀 롯데 자이언츠의 코치로 돌아왔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7일 “임경완 코치는 약 2주 전부터 팀에 합류해 재활군에서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며 “보직은 재활군 투수코치”라고 설명했다.

임 코치는 1998년 1차 지명으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롯데 마무리 시절, 워낙 극적인 상황을 자주 만든다고 해서 ‘임작가’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얻기도 했지만, 롯데에서만 13년을 뛰며 핵심 불펜 투수로 중용됐다.

2012년 SK 와이번스로 이적했고, 2015년 한화 이글스를 마지막으로 유니폼을 벗은 뒤 호주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호주 생활을 정리하고 올해 7월 한국으로 돌아온 임 코치는 지난 7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K-롯데전 시구자로 나서는 등 롯데와 인연을 이어간 끝에 코치로 부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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