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김포·제주행 운항
상의와 성공 취항 업무협약
회원사에 항공료 우대혜택

▲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전영도)는 7일 상의 3층 회의실에서 에어부산(대표이사 한태근)과 지역경제 활성화와 항공편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산상의 제공

저비용항공사(LCC)인 제주항공의 사전취항에 이어 에어부산이 이달말 울산공항 신규 취항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울산상공회의소가 에어부산과 협약을 맺고 취항의 성공 정착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회원사 및 울산시민들의 항공편의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전영도)는 7일 상의 3층 회의실에서 에어부산(대표이사 한태근)과 지역경제 활성화와 항공편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울산상의는 회원사에게 에어부산 기업우대 프로그램 이용을 홍보해 항공편의 제공과 울산­김포, 울산­제주 취항이 성공리에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에어부산은 울산상의 회원들에게 울산-김포, 부산-김포 간 항공료 최대 2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상의는 지난달 울산공항에 취항한 에어부산이 성공적인 정착을 통해 울산시민의 항공편의와 관광객 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전영도 회장은 “그 동안 울산의 항공노선 제한으로 비즈니스 활동에 많은 제약이 따랐지만 에어부산의 취항으로 울산은 김포노선 확대, 제주노선 신설로 울산의 하늘길이 더욱 넓어졌으며 항공의 교통편의 증대로 지역경제도 활력을 찾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어부산은 지난 2008년부터 일반 기업 또는 공공기관, 정당, 단체, 협회 임직원을 대상으로 연중 상시할인을 제공하는 기업우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기업우대 회원이 되면 울산­김포 월~목요일 20%, 금~일요일 15% 상시 할인이 제공된다. 사용 횟수에 따라 할인폭도 커진다.

한편 에어부산은 오는 30일부터 울산­김포 하루 왕복 3회, 울산­제주 왕복 2회 운항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존 대한항공도 오는 12월1일부터 주 2회 왕복하던 울산~제주 노선을 일 1회 왕복으로 늘리기로 한데다 제주항공까지 정기취항 할 경우 울산을 오가는 하늘길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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