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유격수 문규현.

내야수 문규현(34)이 2017년 자유계약선수(FA) 1호로 원 소속팀 롯데 자이언츠와 계약했다.

롯데는 8일 문규현과 2년+1년, 3년간 총액 10억 원의 조건으로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2002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0라운드로 롯데에 입단한 문규현은 개인 통산 863경기에 출전해 평균 타율 0.247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타율 0.270에 6홈런 42타점으로 홈런과 타점에서 개인 최고의 성적을 냈다.,

특히 최근 3년간 꾸준히 100경기 이상 출전하며 안정적인 내야 수비와 작전 수행 능력으로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문규현은 “16년 동안 롯데에서만 뛰었기 때문에 팀과 나를 나눠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지금까지 또 앞으로도 계속 한 팀에서 야구를 할 수 있게 해준 구단에 감사하며,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의 사랑에 보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맡은 역할을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계약 소감을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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