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3일과 22일 채용박람회와 청년구직자 자기PR 콘테스트를 잇따라 연다.

 정부의 일자리정책에 동참하고, 구인 기업과 구직자 간 만남의 장을 마련하는 등 고용안정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먼저 13일 오전 10시 동천체육관에서 ‘알쓸新JOB’(알고 오면 쓸모있는 새로운 JOB 채용박람회)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채용박람회에는 유망 중소기업 등 113개의 구인 기업이 참가해 40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인 한국동서발전 협력업체 비엠티 등 19개사와 한국에너지공단 협력업체 럭스코 등 7개사가 참가한다.

 행사장에서는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울산고용복지센터 등 15개 취업지원 기관이 일자리 정책 소개와 구직상담 서비스에 나선다.

 한국동서발전과 한국에너지공단은 별도 홍보관을 두고 공공기관 소개와 추진사업 등을 안내한다.

 이밖에 구직자 취업과 면접능력을 올리기 위한 채용방법 소개 특강과 상시 모의면접관 운영, 명사 특강, 취업컨설팅 등 부대행사도 있다.

 

 22일에는 정부가 주관하는 지역박람회와 연계해 오후 1시부터 종하체육관에서 ‘취준진담, 희망을 말하다’(취업준비생의 진심을 담은 목소리)라는 주제로 청년구직자 자기PR 콘테스트가 열린다.

 청년구직자가 자신의 강점을 다양한 방식(PT 또는 구두발표 등 제한 없음)으로 3∼4분간 발표하고, 기업 인사담당자가 채용 또는 서류전형 면제 등 구직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중소기업 제품전시와 채용박람회 2차 심층면접장 운영, 구직자 맞춤형 취업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채용행사로 취업 기회가 확대되고, 기업에는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공생발전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채용박람회와 청년구직자 자기PR 콘테스트는 구직자의 사전 참가신청서를 받는다.

 희망 구직자는 시와 경제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신청서를 전자메일(min3032@uepa.or.kr) 또는 팩스(052-700-7136)로 내면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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