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122건 580만달러 이상 계약 전망

▲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와 울산코트라지원단은 8일 해외바이어 9개사를 초청한 가운데 글로벌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뉴질랜드 바이어와 울산 중소기업이 현장에서 계약을 체결하는 모습.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본부장 박동철)와 울산코트라지원단(단장 이종환)은 8일 울산롯데호텔에서 해외바이어 9개사를 초청한 가운데 글로벌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상담회는 지역 기업 30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단순 수출거래 뿐만 아니라 기술제휴, 투자유치 등 포괄적인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다. 특히 최근 사드 훈풍에 따라 중국 유력기업의 바이어들이 대거 찾아 지역 기업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

현장에서 1230달러 규모의 현장판매가 한 건 이뤄졌을 뿐 아니라 뉴질랜드의 Transport Wash System은 울산 소재기업인 엔트라(대표 박재희)와 자동차 관련 제품에 대해 초도 물량 15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현장에서 체결하기도 했다.

이번 상담회를 통해 상담 122건(상담액 880만달러)이 진행됐으며, 이 가운데 15건, 580만불 이상의 계약성과가 달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동철 산단공 울산지역본부장은 “앞으로도 우리 기업의 직접수출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관 간 협력사업을 발굴해 기업수요 중심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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