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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가는 하늘길 넓어진다…한-比 항공회담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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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09  11: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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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공항 활주로에서 이륙하는 여객기.

세부, 보라카이 등 인기 관광지가 있는 필리핀으로 가는 하늘길이 넓어진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7∼8일 서울에서 진행한 한국-필리핀 항공회담에서 현재 주 3만 1500석으로 정한 운수권 쿼터를 해제하고 무제한 운항이 가능하도록 합의했다고 9일 밝혔다.

다만, 필리핀 수도인 마닐라에 대한 운수권은 주 2만 석으로 설정했다.

국토부는 현재 마닐라에 운항하는 국적사가 주 1만 2620석을 운항하고 있어 마닐라를 오가기에 충분한 규모라고 설명했다.

현재 우리 국적사들은 주 3만 1500석 규모인 필리핀 운수권 쿼터를 모두 사용하고 있고, 필리핀 항공사들도 주 2만 6800여석 규모로 쿼터를 소진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저비용항공사(LCC) 증가로 세부, 보라카이 등 운항 확대 요구가 꾸준히 이어져 왔다.

필리핀에서도 최근 한 항공사가 한국으로 신규 취항을 준비하면서 쿼터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자 필리핀 측에서 먼저 우리 항공당국에 협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합의로 그동안 제한됐던 필리핀으로의 운항이 자유로워졌다”며 “양국 항공사 간 경쟁이 촉진되면서 소비자 편익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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