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빈 스페이시가 또 미성년자 성추행에 휘말렸다. 연합뉴스 제공.

 

케빈 스페이시가 또 미성년자 성추행에 휘말렸다.

미국 방송국 채널5의 앵커 헤더 언루는 미국 매체 보스턴글로브와의 인터뷰에서 케빈 스페이시가 자신의 십대 아들을 성추행 했다고 주장했다.

보스턴글로브 보도에 따르면 언루의 아들은 2016년 7월 레스토랑에서 케빈 스페이시를 만났다. 케빈 스페이시는 언루의 아들의 성기를 만지기 전에 술을 먹인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19살이 된 피해자는 사건 이후 화장실에 가겠다고 한 뒤 도망쳤다고 밝혔다.

헤더 언루와 그의 아들은 지난주에 낸터켓 경찰서에 증거와 함께 고발장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고발장 제출 여부에 대해 낸터켓 경찰은 “케빈 스페이시가 성추행 혐의로 고발 당했는지 밝힐 수 없다. 성폭력 신고는 매스법에 따라서 기밀로 취급된다”고 말했다.

앞서 배우 안소니 랩은 케빈 스페이시가 미성년자였던 자신을 성추행 했다고 폭로했다.

연이은 미성년자 성추행 폭로에 결국 케빈 스페이시는 영화 ‘올 더 머니 인 더 월드(All the Money in the World)’에서도 퇴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리들리 스콧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올 더 머니 인 더 월드’는 이미 촬영을 다 마친 상태이지만 케빈 스페이시 분량을 전부 삭제하기로 결정했다.

대신 케빈 스페이시의 분량은 배우 크리스토퍼 플러머가 재촬영할 예정이다.

한편 케빈 스페이시가 출연하는 미국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 제작진 역시 케빈 스페이시의 퇴출을 고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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