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김영재 원장의 아내 박채윤(48)씨에게 징역 1년이 확정됐다. 연합뉴스 제공.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김영재 원장의 아내 박채윤(48)씨에게 징역 1년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지난달 31일 의료법 위반 및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박씨는 안종범 전 수석 부부에게 4천900만 원 상당의 금품과 미용시술을, 김진수 전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에게 1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각각 제공한 혐의(뇌물공여)로 구속기소 됐다.

박씨가 안 전 수석에게 전한 선물에는 명품 가방, 30년산 위스키, 신라호텔 보양식, 현금 2500만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앞서 박채윤은 특검 조사 과정에서 “안종범 전 수석에게 가방을 준 게 맞다. 우리 같이 작은 업체에 명품 가방을 사달라는 것을 보고 청와대 수석치고는 구차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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