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신임 전무, 신태용호 지원책 마련 위한 첫 행보

▲ 홍명보 신임 대한축구협회 전무.

홍명보 신임 전무이사를 주축으로 하는 대한축구협회 새 집행부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콜롬비아의 축구대표팀 간 평가전에 총출동한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10일 “홍명보 신임 전무를 포함한 새 임원들이 오늘 저녁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우리 대표팀과 콜롬비아 간 친선경기를 관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8일 축구협회 이사회에서 새 집행부 임원 인사가 통과된 후 홍명보 전무의 첫 행보다.

경기장 방문에는 홍 전무 외에 학원/클럽리그 및 제도개선을 책임질 최영일 신임 부회장과 이임생 신임 기술발전위원장, 조덕제 신임 대회위원장이 동행할 예정이다.

홍 전무는 임원 인사안에 대한 16일 총회 보고 일정이 남아 있어 공식 일정을 잡지 않았다가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준비하는 신태용호 지원 방안을 조기에 마련하는 차원에서 대표팀 경기를 참관하는 쪽으로 선회했다.

홍 전무는 경기장에서 신태용 감독과 자연스럽게 만날 것으로 보인다.

축구협회는 앞서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을 통해 대표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가대표지원팀을 국가대표지원실로 승격하는 한편 월드컵 본선까지 대표팀을 지원할 ‘월드컵 기획단’을 신설해 전한진 신임 사무총장이 단장을 겸임하도록 했다.

한편 박지성 신임 유스전략본부장은 현재 외국에 체류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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