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일보를 시작페이지로 ㆍ 즐겨찾기
전체기사 | 기사모아보기 | 독자투고 | 기사제보 | 알림 | 화촉 | 부고 | 모집 | 자유게시판
전국뉴스정치
이병호 전 국정원장 15시간 조사…‘靑요구로 특활비 전달’ 시인검찰, 13일 이병기 전 원장 소환…박근혜 전 대통령 조사 가시권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11.11  17:53:20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카카오스토리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를 상납한 의혹을 받는 이병호(77) 전 국정원장이 검찰에서 혐의를 일부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이 전 원장은 전날 오전 9시 30분부터 자정께까지 이어진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양석조 부장검사)의 소환조사에서 “청와대의 요구에 따라 특활비를 정기적으로 전달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5년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2년여간 박근혜 정부의 마지막 국정원장으로 일한 이 전 원장은 이재만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 등 ‘문고리 3인방’에게 매달 약 1억원의 특활비를 뇌물로 상납해 국고손실을 초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해 7월 국정농단 의혹의 핵심 ‘미르재단’ 관련 보도가 나온 뒤 특활비 전달이 끊겼다가 두 달 후 평소보다 많은 2억원이 다시 전달된 점에 비춰 청와대 측과 이 전 원장 등이 특활비 상납의 위법성을 인식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이 ‘문고리 3인방’을 통해 임기 중 국정원으로부터 약 40여억원의 특활비를 받아 비자금으로 사용한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이 전 원장에 앞서 특활비 상납을 시작한 남재준(73) 전 국정원장도 8일 검찰에 출석해 “취임 이후 청와대의 요구를 받아 매달 5천만원씩 특활비를 보냈다”고 진술하는 등 큰 틀에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오는 13일 이병기(70) 전 국정원장도 소환해 그의 재임 시기 특활비 상납 액수가 월 5천만원에서 월 1억원 수준으로 늘어난 배경 등을 추궁할 계획이다. 이로써 박근혜 정부의 국정원장 3명에 대한 조사가 모두 마무리되는 셈이다.

검찰은 이와 함께 특활비를 관리한 ‘문고리 3인방’,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비서 역할을 한 이영선 전 청와대 행정관 등을 불러 40여억원의 용처를 추적하고 있다.
이에 따라 특활비 상납 고리의 최정점으로 의심받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직접 조사가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관측이 나온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이 자신의 재판마저 출석을 거부하는 점 등을 고려해 서울구치소로 방문 조사를 가는 방안 등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필요한 것은 분명하다”며 “방식과 시기는 여러 상황을 고려해서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카카오스토리 뒤로가기 위로가기
icon인기기사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로그인
- 의견쓰기는 로그인후에 가능하며,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현대자동차 노사 2018년 임협 잠정합의…주간연속2교대제 시행방식도 합의
2
김진규 울산 남구청장, 남구청 앞에서 루게릭병 환우돕기 '아이스버킷 챌린지'동참
3
울산 농소중학교, 제5회 농소중 동문초청 ‘전문직업인과의 만남’의 행사 가져
4
세계 핀수영선수권대회 경기 3일째 은메달 1개-동메달 3개 추가
5
문대통령, 국정원 찾아 “정권에 충성요구 안해…충성은 국민에”
6
첫 국정원 보고…서훈 “국내정치 절연, 국익정보기관 거듭날 것”
7
‘민원24’ 사칭 스미싱문자 잇따라,“발견 즉시 118로 신고
8
이해찬 “강한 리더십으로 文정부 뒷받침”…당대표 출마선언
9
충북 선거비용 신용한 지사 후보 11억5천700만원 최고
10
특수단 “수사 첫날 확보 USB서 계엄령 세부자료 확인”
신문사소개고충처리인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울산광역시 남구 북부순환도로 17 | Tel 052-220-0515 | Fax 052-224-1030 | 사업자번호 610-81-07906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정환
Copyright © 2011 경상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