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10시 6분께 충북 충주시의 한 건설자재 제조업체 사일로에서 일하던 근로자 A(49)씨와 B(49)씨가 갑자기 쏟아진 100t가량의 모래에 깔렸다.
이들은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충주 시내 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B씨는 숨졌다.
A씨도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동료들은 경찰에서 “사일로 안에 떨어진 구조물을 제거하기 위해 들어갔던 두 사람이 갑자기 쏟아진 모래에 깔렸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회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