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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각오하고 폭발현장 달려간’ 윤 광주시장익산 명예시민 돼 이리역 폭발사고 40주년 추모행사에서 증서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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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11  13: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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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이 전북 익산시 명예시민이 됐다.

윤 시장은 11일 익산역에서 열린 ‘이리역 폭발사고 40주년 추모행사’에서 정헌율 익산시장으로부터 명예 시민증을 받았다.
광주 국군통합병원 군의관으로 근무하던 1977년 이리역 폭발사고가 일어나자 곧바로 위생병과 간호부사관 등 20여명의 의료인력을 이끌고 현장으로 달려가 구호활동을 한 데 대한 고마움의 표시다.

윤 시장은 “즉시 출동해야 하는데 병원장과는 연락이 닿지 않고, 당직사령은 명령 없이 출동할 수 없다는 원칙을 내세웠지만 사람부터 살리고 보자는 생각에 의료진을 이끌고 갔다”고 회상했다.
이어 “명령 불복종으로 징계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생명이 먼저라는 평소의 철학을 따랐고, 이후 부대에서도 ’가까운 곳도 아닌데 초동대처를 잘했다‘며 격려해줬다”고 덧붙였다.

윤 시장의 이런 활약은 익산 민족예술인총연합이 만든 다큐멘터리에도 포함돼 이날 추모행사에서 상영됐다.
정 익산시장은 “군의관으로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민첩한 초동대처로 많은 생명을 살렸다”며 “평생을 생명 존중, 사람 중심의 가치를 안고 살아온 윤 시장의 삶에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리역 폭발사고는 1977년 11월 11일 익산시(당시 이리시) 이리역 구내에서 다이너마이트와 전기 뇌관 등 40t의 고성능 폭발물을 실은 화차가 폭발해 59명이 숨지고 1천400여 명이 다친 대형 참사였다.

40주년을 맞은 이날 추모행사에서는 윤 시장에 대한 명예 시민증 수여식과 함께 희생자들에 대한 헌화와 추모공연, 익산시 40년 비전 선포식 등이 있었다.       연합뉴스

<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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