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미국 노퍽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120’에서 메인 라이트급 경기에 출전한 포이리에가 페티스를 상대로 3라운드 TKO 승리를 거뒀다. 네이버TV캡처.

 

더스틴 포이리에(미국)가 앤서니 페티스(미국)를 꺾었다.

12일 미국 노퍽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120’에서 메인 라이트급 경기에 출전한 포이리에가 페티스를 상대로 3라운드 TKO 승리를 거뒀다.

이날 두 사람의 경기에서는 그래플링 싸움에서는 엘보가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피튀기는 혈전을 보인 이들은 결국 3R만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포이리에는 페티스를 상대로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승리를 거뒀다.

1라운드 페티스는 포이리에에게 서브미션을 시도했으나 실패로 끝났다. 이후 포이리에가 오히려 좋은 포지션을 잡으며 반격에 나섰으나 경기를 결정 지을 만큼 결정적인 공격은 이뤄지지 않았다. 포이리에는 1라운드 막판 강력한 왼손 펀치로 페티스를 흔들어 놓기도 했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 포이리에는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지만 노련한 페티스는 오히려 몸을 뒤틀어 상위 포지션으로 타고 올라 엘보우 공격으로 반격에 나섰다.

서로 좋은 포지션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싸움 끝에 페티스의 안면 출혈이 심해지자 심판은 경기를 잠시 일시 중단 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3라운드 또 한번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킨 포이리에는 페티스의 탭을 이끌어냈다. 경기 포기 직후 페티스는 늑골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져 늑골 부상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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