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록씨 ‘제9회 목포문학상’ 수필부문 본상 수상

‘제37회 청마백일장’서 조정숙씨 시 부문 우수상

서찬임씨 ‘경북일보 문학대전’ 소설부문 가작 당선

▲ 배재록씨, 조정숙씨, 서찬임씨(왼쪽부터)
오영수문학관(관장 이연옥) 문학강좌 수강생들이 각종 공모전과 백일장에서 잇달아 수상소식을 전하고 있다.

오영수문학관은 “최근 3명의 수강생이 전국단위 문학행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입상했다”며 “지역 문단이 더욱 풍성해지는 결과를 낳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난계창작교실 수필창작 수강생인 배재록씨는 수필 ‘목포의 눈물’로 제9회 목포문학상 수필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총 3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는 ‘목포문학상’은 한국문학을 이끌어온 선구적인 문인을 배출한 문향 목포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목포시가 2009년부터 전국의 문인을 대상으로 작품을 공모, 시상하고 있다. 배씨는 지난 11일 목포문학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상장과 함께 3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시창작반 시쓰기 수강생인 조정숙씨는 한국문인협회 경주지부가 개최한 ‘제37회 청마백일장’에 참가해 ‘첫사랑’이라는 글제로 시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조씨는 “난계창작교실을 통해 시에 관심을 갖게 됐고, 백일장에서 상까지 받게 돼 기쁘다”며 “울산의 문학발전에 작은 역할이라도 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소설 강좌를 듣고있는 서찬임씨는 ‘제4회 경북일보 문학대전’에 작품 ‘목리’를 응모, 340여 편의 응모작 가운데 소설부문 가작으로 당선됐다.

시상식은 17일 오후 2시 경북 청송군 진보면 객주문학관에서 열린다.

오영수문학관은 체계적인 문학수업을 통해 지역 문학애호가들이 문단 데뷔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2016년부터 ‘난계창작교실’을 운영해 왔다. 시와 수필, 소설 3개 강좌로 구성되며 강사진으로는 홍억선(수필), 문영(시), 엄창석(소설) 작가가 참여하고 있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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