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새로운 명소로 각광

심사 거쳐 내년 8월께 완료

부산 해운대구청은 최근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청사포 다릿돌전망대’의 상표·디자인 등록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상표·디자인 등록은 심사와 이의신청 절차 등을 거쳐 내년 8월께 마무리될 전망이다. 해운대구청은 이번 등록을 통해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전망대 관련 명칭 사용 분쟁을 예방하고 관련 콘텐츠를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8월에 개장한 청사포 다릿돌전망대는 해수면으로부터 높이 20m, 길이 72.5m, 폭 3~11.5m 규모다. 지금까지 17만여명이 다녀가는 등 해운대의 새로운 명소로 떠올랐다.

이 곳 전망대 끝자락에는 반달 모양의 투명바닥이 설치돼 있어 관람객들이 바다 위를 걷는 아슬아슬함을 느낄 수 있다. 전망대 바로 앞에서부터 해상등대까지 가지런히 늘어선 5개의 암초인 다릿돌을 바라보며 청사포의 수려한 해안 경관과 일출, 낙조의 자연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해운대구청은 내년 상반기까지 공중화장실과 엘리베이터를 갖춘 관광안내소를 설치하고 산책로를 조성할 예정이다.한편 이달 한 달 동안 매주 토·일요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가을의 낭만과 함께하는 청사포 다릿돌전망대 문화공연’을 개최한다. 박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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