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새로운 명소로 각광
심사 거쳐 내년 8월께 완료
상표·디자인 등록은 심사와 이의신청 절차 등을 거쳐 내년 8월께 마무리될 전망이다. 해운대구청은 이번 등록을 통해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전망대 관련 명칭 사용 분쟁을 예방하고 관련 콘텐츠를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8월에 개장한 청사포 다릿돌전망대는 해수면으로부터 높이 20m, 길이 72.5m, 폭 3~11.5m 규모다. 지금까지 17만여명이 다녀가는 등 해운대의 새로운 명소로 떠올랐다.
이 곳 전망대 끝자락에는 반달 모양의 투명바닥이 설치돼 있어 관람객들이 바다 위를 걷는 아슬아슬함을 느낄 수 있다. 전망대 바로 앞에서부터 해상등대까지 가지런히 늘어선 5개의 암초인 다릿돌을 바라보며 청사포의 수려한 해안 경관과 일출, 낙조의 자연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해운대구청은 내년 상반기까지 공중화장실과 엘리베이터를 갖춘 관광안내소를 설치하고 산책로를 조성할 예정이다.한편 이달 한 달 동안 매주 토·일요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가을의 낭만과 함께하는 청사포 다릿돌전망대 문화공연’을 개최한다. 박진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