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랩몬스터가 사용
해당모델 주문폭주 품절사태

SK이노베이션의 지원을 받아 설립한 사회적기업 (주)모어댄이 제작한 백팩 제품이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2일 모어댄에 따르면 국내 아이돌 그룹인 방탄소년단의 리더 랩몬스터가 지난 10월 말 대만 콘서트 일정 이후 유럽 여행길에 모어댄이 만든 엘카백팩을 한 모습이 SNS에 공개된 이후 해당 모델(엘카백팩) 주문이 폭주해 해당 가방은 품절사태를 빚고 있다.

모어댄 측은 쇄도하는 주문을 맞추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으나 수작업으로 가방 제작 작업을 진행하는 만큼 주문을 따라잡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현재 모어댄은 해당 홈페이지에 임시 팝업 창을 열어 별도로 예약주문을 받고 있다.

모어댄은 사회적기업의 가치를 인정해주는 랩몬스터와 고객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해당 모델에 대한 할인 행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엘카백팩은 연말까지 기존보다 약 25% 할인된 가격인 19만50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모어댄은 자동차 생산과정 및 폐 자동차에서 버려지는 천연가죽, 에어백, 안전벨트 등을 ‘업사이클링’ 개념을 적용해 제품을 생산·판매, 환경을 지키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회사로 2015년에 설립됐다. 김창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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